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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빼고 다 오르네…임금 근로자 3분기 실질소득 5% '뚝'

SBS Biz 김성훈
입력2022.12.12 06:45
수정2022.12.12 10:51

물가가 가파르게 뛰면서 월급쟁이 가구의 실질소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실에 따르면, 올 3분기 상용근로자 가구의 실질소득은 1년 전보다 5% 감소했습니다. 



이는 소비자물가지수가 5.9% 올랐는데, 명목소득은 같은 기간 0.5% 증가하는 데 그쳤기 때문입니다. 

실질소득은 명목소득에서 물가 변동의 영향을 제거한 소득으로, 실질소득이 줄었다는 건 월급 상승폭보다 상품과 서비스 가격이 더 가파르게 오른 걸 의미합니다.

또 상용근로자보다 지위가 불안정한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실질소득 감소 폭이 각각 5.1%, 5.6%로 더 컸습니다.

일용근로자는 아예 명목소득도 1년 전보다 0.02% 감소했습니다.



임금근로자만큼은 아니지만, 자영업자도 실질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년 전보다 실질소득이 2.5% 줄었고,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0.7% 감소했습니다.

물가 상승률은 올해 5월(5.4%) 이후 7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7월 6.3%까지 치솟은 뒤, 8월 5.7%, 9월 5.6%, 10월 5.7%, 11월 5.0%를 기록하면서 올해 연간 물가상승률은 5%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5%대 물가 상승률이 현실화하면 1998년(7.5%) 이후 24년 만에 최고 기록입니다.

최근 3년간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9년 0.4%, 2020년 0.5%, 작년 2.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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