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태원 참사' 국조특위 위원 전원 사퇴…李 해임안 통과 반발
SBS Biz 류선우
입력2022.12.11 11:57
수정2022.12.11 15:39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해임처리안 강행 처리 반대 등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소속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위 위원들이 전원 사퇴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특위 위원들은 오늘 의원총회에서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주 원내대표가 기자들에게 밝혔습니다.
국정조사특위는 지난달 24일 본회의 의결로 구성됐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위원은 이만희·김형동·박성민·박형수·전주혜·조수진·조은희 의원 등 7명입니다. 여기에 민주당 소속 9명, 비교섭단체 소속 2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습니다.
국민의힘 특위 위원들의 사의 표명은 민주당이 오늘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묻겠다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단독으로 처리한 직후에 나왔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예산안이 통과되고 난 뒤에 국정조사를 하고, 국정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을 묻기로 했는데, 민주당이 약속을 파기하고 국정조사가 끝나기도 전에 해임건의안을 의결해버렸기 때문에 국정조사가 무용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만 국정조사 진행 자체를 거부할지에 대해선 "당 지도부와 다시 상의해서 지속 여부를 결정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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