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기구 "북한 인권상황, 아무리 좋게 말해도 열악"
SBS Biz 김완진
입력2022.12.10 16:46
수정2022.12.10 19:42
[인터뷰하는 제임스 히난 유엔인권사무소장 (서울=연합뉴스)]
유엔 인권기구가 세계 인권의 날(12월 10일)을 맞아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0일 보도했습니다.
서울 유엔인권사무소는 이날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를 대신해 방송에 보낸 공식 성명에서, "세계인권선언이 발표된 후 수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진전은 고르지 못했다"며 "북한 같은 일부 지역에서는 진전이 매우 제한적이었던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아무리 좋게 말해도 북한의 인권 상황은 열악하다"며 "세계인권선언의 비전이 북한에서는 감지되지 않는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폴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올해 세계 인권의 날을 맞아 발표한 성명을 인용, 모든 나라가 세계인권선언에 따른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유엔인권사무소는 이와 관련, "세계인권선언 기념일은 북한의 인권 상황을 개선하고 이 선언이 대표하는 국제 가치와 합의에 더 가까이 다가갈 기회"라며 "북한은 유엔 회원국으로서 이를 따라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엔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 권리를 보장하는 국제 보편적 규범 '세계인권선언'이 채택된 12월 10일을 세계 인권의 날로 제정해 인권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앞서 투르크 인권최고대표는 지난 7일 영상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세계인권선언에 대해 "인류의 보편적 권리를 명시하고 모든 사람의 동등한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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