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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생산자 물가 예상치 웃돌며 하락…다우 0.9% 밀려

SBS Biz 김완진
입력2022.12.10 09:50
수정2022.12.10 19:40

뉴욕증시는 11월 생산자물가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하락했습니다.
   
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5.02포인트(0.90%) 떨어진 33,476.4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13포인트(0.73%) 밀려난 3,934.38로, 나스닥지수는 77.39포인트(0.70%) 내려간 11,004.62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긴장했습니다.
   
오는 13일 나오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나온 11월 도매 물가가 예상보다 높았다는 소식에,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지표 발표 이후 주가지수 선물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개장 후 오름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결국 내림세로 마감했습니다.
   
미 노동부는 11월 PPI가 전월 대비 0.3%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가 0.2% 오른다고 예상한 수준보다 높은데, 10월 수치는 0.2% 상승에서 0.3% 상승으로 수정돼 석 달째 0.3%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비계절 조정 기준 전년 대비 수치는 7.4% 올라 시장의 예상치인 7.2% 상승을 웃돌았습니다. 해당 수치는 지난 3월에 11.7%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둔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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