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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내림세 계속…이번주 휘발유 15원·경유 16원 하락

SBS Biz 김완진
입력2022.12.10 09:45
수정2022.12.10 19:40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오늘(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4∼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천611.1원으로 전주보다 15.1원 내렸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13주째 떨어진 가운데,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2.5원 낮아진 1천699.6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9.9원 내려간 1천544.8원이었습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천619.4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천583.8원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이번 주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6.2원 내린 1천845.7원으로, 경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3주째 낮아졌습니다. 다만 경유가 휘발유보다 평균 200원 이상 비싼 '가격 역전'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물연대 총파업 여파로 곳곳에 품절 주유소도 잇따랐지만, 국제유가 내림세에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동반 하락하는 흐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석유제품 재고 증가, 중국 수출지표 악화, 세계 경기침체 우려 등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3.4달러 내린 배럴당 76.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3.5달러 내린 배럴당 83.4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7.1달러 내린 배럴당 109.5달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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