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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본 경제] 잊혔다가 날아가는 1000억 원…현금화·카드값·세금까지

SBS Biz 김완진
입력2022.12.09 17:52
수정2022.12.09 18:30

연말이고 하니 이건 한번 챙겨 보시면 어떨까? 싶은데요. 

유효기간 안에 쓰지 않아서 사라지는 카드사 포인트가 한 해 1000억 원이 넘습니다. 

포인트는 생기는 순간부터 통상 5년 동안 쓸 수 있습니다. 

카드사는 6개월 전부터 문자나 메일, 고지서 등으로 '언제까지 안 쓰면 얼마나 사라진다'고 안내하지만 꼭 잊어버리고 나서 뒤늦게 아차 한 경험들 있으실 겁니다. 

1포인트부터 현금화를 할 수 있고, 신청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고객센터 연결로도 가능합니다. 

쓰는 카드가 여러 개라면 여신금융협회에서 만든 카드 포인트 조회·입금 앱에서 한 번에 보고 계좌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 

포인트로 카드 대금 일부를 결제하거나, 연회비, 세금 등을 내는 방법도 있고 항공사 마일리지로 바꿔 쓸 수도 있습니다. 

포인트를 기부하면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포인트를 딱히 쓸 데가 없고, 현금도 급하지 않다면 개인형 퇴직연금 IRP 계좌에 넣거나 금을 살 수도 있습니다. 

숫자로 본 경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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