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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론, 20일부터 0.5%p 인상…최고 연 5.05%

SBS Biz 김성훈
입력2022.12.09 15:20
수정2022.12.09 15:20

[자료=주택금융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오늘(9일)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오는 20일부터 0.5%p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공사 누리집(www.hf.go.kr)을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4.75%(10년)에서 연 5.05%(50년)이 적용됩니다.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이보다 0.1%p 낮은 연 4.65%(10년)에서 연 4.95%(50년)가 적용됩니다. 

주금공은시장금리의 급격한 상승에도 불구하고 서민·실수요자의 주거비용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지난 8월 17일부터 0.35%p 금리를 인하한 뒤, 금리를 동결해왔습니다.

주금공 관계자는 "한은 기준금리와 MBS(주택저당증권) 발행금리 상승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보금자리론 금리의 점진적인 현실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고객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신청일 기준 최대 90일 이내 대출실행 예정 고객도 19일까지 보금자리론을 신청하면 인상 전 금리가 적용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변동금리 주담대를 이용 중인 차주는 대출금리 조정일이 언제인지, 조정주기 동안 대출 기준금리가 얼마나 상승했는지 확인하기 바란다"며 "내년에도 '특례보금자리론'을 통한 대환이 가능하지만 현재보다 높은 금리가 적용될 수 있는 만큼, 연내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꼭 이용하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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