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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마스크 의무, 권고나 자율로 전환…이달 말 발표

SBS Biz 전서인
입력2022.12.09 11:18
수정2022.12.09 12:11

[앵커] 

정부가 실내 마스크 의무를 완화하는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이달 중으로 판단 기준을 세워 그 기준에 따라 권고 또는 자율 착용으로 완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서인 기자, 요즘 실내 마스크 이야기가 연달아 나오는데, 오늘(9일)은 국무회의에서 논의가 됐죠?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한 총리는 "방역상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지표와 기준을 마련해, 실내 마스크를 권고 또는 자율 착용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당장 다음 주에 공개 토론회를 진행하고, 국무총리 직속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최종 로드맵을 올해 안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확진자와 위중증, 사망자 추세 등을 고려할 것으로 보이고요.

다만, 고위험군이 많이 이용하는 필수시설의 경우 착용 의무를 유지합니다. 

[앵커] 

해제 시점은 언제쯤이 될까요? 

[기자] 

정부발로 나온 시점을 종합하면 이르면 다음 달 말 늦어도 3월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확진자 추이인데요 주춤한 듯했던 신규 확진자 수가 이번 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오늘 0시 기준 확진자는 6만 2734명으로 집계됐는데요.

금요일 기준 약 두 달여 만에 최다치고, 사망자 역시 지난 9월 이후 약 2달 반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때문에 정부는 마스크 해제 요건으로 2가 백신 접종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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