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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UAM 사업 선점 나선다…'UAM 연동 기술' 국제 표준 과제로 승인

SBS Biz 신성우
입력2022.12.08 11:52
수정2022.12.08 12:12

[SK텔레콤은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의 SG(Study Group) 11에서 '안정적인 UAM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UAM 연동 구조와 방식'이 표준 과제로 승인되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이종민 SKT 미래 R&D 담당이 SKT 연구원들과 UAM 연동 기술 표준화를 위한 내부 회의를 하는 모습. (사진=SKT 제공)]

SKT가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에 제출한 'UAM 연동 기술 표준화' 안이 신규 과제로 승인됐습니다.

SKT는 ITU-T에 자사가 제안한 '안정적인 UAM 서비스 환경을 위한 UAM 서비스 연동구조와 방식'이 표준 과제로 승인되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실제 서비스 기술이 ITU-T의 표준 과제로 승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ITU-T는 국제연합(UN) 산하 정보통신기술 국제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의 표준에 대한 연구 및 표준화를 수행하는 기관입니다.

SKT는 UAM 서비스 연동 구조를 서비스 계층(운항·관제 시스템), 네트워크 계층(지상망, 상공망, 버티포트), 기체와 선단 계층(기체, 회랑)의 3개 계층으로 분류하고, 각 계층 간 연동 구조와 데이터 통신 등에 대한 청사진을 표준화 안에 담아 제안했습니다.

SKT의 표준화 안이 ITU-T의 신규 과제로 승인됨에 따라 향후 SKT는 회원사들과 함께 UAM 각 계층 간 연동 구조, 연동을 위한 데이터 종류 등의 세부 표준을 개발하게 됩니다. 이후 세부 표준안에 대해 예비 승인과 최종 채택 과정을 거치면 정식으로 글로벌 표준이 됩니다.

SKT의 표준화안이 글로벌 표준으로 채택되면 SKT 입장에서는 UAM 서비스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선점할 수 있고, UAM 산업 측면에서는 서로 다른 제조사, 개발사에서 개발한 UAM 시스템 간 연동이 수월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종민 SKT 미래 R&D 담당은 "SKT의 UAM 표준화를 통해 국내외 UAM 산업 발전과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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