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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오늘 오후 상장폐지…투자자 손실 막대할 듯

SBS Biz 임종윤
입력2022.12.08 11:20
수정2022.12.08 15:10

[앵커] 

게임회사 위메이드가 만든 가상자산 '위믹스'가 오늘(8일) 오후부터 거래가 중단돼 사실상 상장폐지됩니다. 

투자자들의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종윤 기자, 위메이드가 결국 상장폐지를 못 막았네요. 

[기자] 

어제(7일) 법원이 위믹스가 신청한 업비트 등 4대 가상자산거래소의 거래지원 중단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당초 예고대로 위믹스는 오늘 오후 3시부터 업비트 빗썸 등 4개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거래지원이 중단돼 상장이 폐지됩니다. 

위믹스는 코스닥 상장사인 게임회사 위메이드가 만든 대표적인 국내 발행 가상자산인데요.

이번 상장폐지로 개인 투자자의 손실은 물론, 투자심리 위축 등 국내 가상자산에도 대형 악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투자자들의 피해가 걱정이네요? 

[기자] 

조금 전 10시 현재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기준으로 위믹스 가격은 어제보다 12% 하락한 370원에 거래됐는데요.

법원의 가처분기각 결정 소식이 전해진 어젯밤 10시에 547원까지 떨어졌다가 현재는 그보다도 30% 이상 더 하락한 건데요.

전고점인 지난해 11월보다는 99%, 거래소들의 상장폐지 결정이 나왔던 지난달 24일보다는 80% 넘게 하락했습니다. 

지난달 24일 이후에만 위믹스의 시가총액이 4000억 원 가까이 사라진 셈인데요.

가상화폐 특성상 정확한 위믹스 보유자 규모는 확인할 수 없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 규모도 막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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