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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보다 어려야 승진?…삼성 "나이 커트라인 없다" 반박

SBS Biz 강산
입력2022.12.08 09:47
수정2022.12.08 10:06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나이가 그룹 인사 '커트라인'으로 작용했다는 주장에 대해 삼성이 정면 반박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8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삼성전자 임원 인사와 관련 지난해 인사에선 부사장 이상 신규 임원 중 이재용 회장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이 차지하는 비중이 32.4%였지만 올해는 14.5%로 떨어졌다고 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른 수치와 잘못된 해석에 기반한 기사"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날 한 매체가 1968년생 이전 부사장 승진자가 지난해 68명 중 22명(32.4%)에서 올해 55명 중 8명(14.5%)으로 3분의1로 급감했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입니다.

삼성전자는 출생연도가 아닌 나이로 비교해야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다며, 부사장 승진자의 연령대를 정확히 비교하려면 출생연도가 아닌 나이를 기준으로 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1968년생은 지난해 53세였고, 올해는 54세이기 때문에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적용하면 통계가 왜곡된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출생 연도가 아닌 나이 기준을 적용하면 부사장 승진자 중 55세 이상은 지난해 68명 중 13명(19.1%), 올해 59명 중 10명(16.9%)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에서 “성과주의 원칙 하에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리더십을 보강하고, 젊은 리더와 기술 분야 인재 발탁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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