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구미공장, '로봇' 기지 변신…TV 라인 축소
SBS Biz 강산
입력2022.12.08 09:22
수정2022.12.08 10:06
LG전자는 최근 구미사업장 A1공장에 로봇 생산라인을 신설하고 LG 클로이 로봇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클로이는 LG전자의 로봇 브랜드입니다.
1975년 문을 연 LG전자 구미사업장은 47년간 TV를 생산해온 전자산업의 산실입니다.
국내 사업장의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LG전자는 2020년 하반기에 생산설비 일부를 인도네시아로 이전했고, 일부 공장은 올해 LG이노텍에 매각했습니다.
LG전자는 구미사업장의 TV 생산라인을 줄이는 대신 첨단 기술이 집중된 미래 먹거리 산업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LG전자는 최근 임직원 공모를 거쳐 구미사업장의 이름을 '구미 퓨처파크'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엔데믹과 경기침체로 TV 등 완제품 수요가 줄어들고,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등을 통한 컨텐츠 유통 판매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사업 다변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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