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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서울시, 은마 재건축 추진위 행정조사

SBS Biz 박연신
입력2022.12.08 07:39
수정2022.12.08 14:18

재건축을 추진 중인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와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실태를 감독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행정조사에 나섰습니다.

국토부 등에 따르면 강남구청과 한국부동산원 등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점검반이 오는 16일까지 재건축추진위와 입주자대표회의의 운영실태를 점검합니다.

합동점검반은 이번 조사를 통해 재건축추진위가 장기수선충당금 등 공금을 광역급행철도(GTX) 반대 집회와 시위 등에 사용했는지 의혹을 확인하는 데 방점을 둘 예정입니다.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는 경기 양주와 수원을 연결하는 GTX-C 노선이 삼성역∼양재역 구간에서 은마아파트 지하를 약 50m 관통하는 계획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은마아파트 주민들은 재건축을 앞둔 아파트 지하를 GTX가 통과하면 안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노선 변경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앞서 추진위는 지난달부터 GTX-C 노선 우회를 주장하며 해당 노선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속한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자택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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