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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창립 이래 물류망 구축에 6조원…최근 2년간 2만명 직고용"

SBS Biz 정보윤
입력2022.12.07 14:21
수정2022.12.07 14:23

[쿠팡 대구 물류센터 (사진=쿠팡 제공)]

쿠팡은 2010년 설립 이후 12년간 전국 30여개 지역에 물류망을 구축하는데 6조 2000억 원을 투자했다고 오늘(7일) 밝혔다.



쿠팡은 이날 대구 풀필먼트센터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구시 관계자,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등이 참석한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 3월 준공된 대구 풀필먼트센터는 축구장 46개에 달하는 면적에 인공지능(AI)과 물류 로봇 등 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쿠팡은 대구 센터 건립 3000억 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향후 2500여 명의 직고용 인력을 포함해 1만 명의 직간접고용 창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쿠팡은 또 지난 2년간 국내에서 6만 명이 넘는 인력을 직고용했고 첨단 기술을 도입해 직원들의 업무 강도도 낮췄다고 설명했습다.



이어 첨단 설비로 배송의 85%를 추가적인 박스 포장 없이 가능하게 만드는 등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골드버그 대사는 "한미 동맹은 빠른 속도로 글로벌 기술·경제 파트너십으로 자리 잡았고, 쿠팡은 이러한 진화의 대표적인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는 "쿠팡의 물류 현장은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자동화 로봇 기술이 결합한 최첨단 디지털 기술의 현장으로 변하고 있다"며 "쿠팡의 디지털 기술은 고용을 줄일 것이라는 통념을 깨고 고용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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