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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말정산 신고 근로자 늘어…세금 안낸 근로자 700만명

SBS Biz 박연신
입력2022.12.07 11:41
수정2022.12.07 12:07


지난해 귀속분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 수가 1년 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이 오늘(7일) 발표한 2022년 4분기 국세통계에 따르면 2021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 근로자는 1천995만 9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4%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결정세액이 없는 근로자는 704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9%p 감소했습니다. 

연말정산을 신고한 이들의 1인당 평균 총 급여액은 4천24만 원으로 1년 전보다 5.1% 늘었습니다. 이들 중 세종에 거주하는 이들의 총 급여액이 4천72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서울(4천657만 원), 울산(4천483만 원) 순이었습니다. 

종합소득이 있는 사업자 중 세금을 신고한 사업자는 949만 5천 명으로, 18.4% 증가했습니다. 



이들의 총 결정세액은 44조 6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0.5% 늘었습니다. 

한편 금융소득 종합과세자는 17만 9천 명으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에 그쳤습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자의 평균 종합소득금액은 2억 9천600만 원이었는데, 서울에서 거주하는 이들의 평균 종합소득금액이 3억 9천400만 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토지나 주식, 집을 팔아 소득을 얻어 내는 세금인 양도소득세 신고건수도 1년 전보다 15.5%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토지가 72만 4천 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주식(43만 1천 건), 주택(35만 4천 건) 순서로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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