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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곳 중 1곳' 1인가구…연소득 1천만원 미만 21% 달해

SBS Biz 윤진섭
입력2022.12.07 11:37
수정2022.12.07 13:45

국내 가구의 33% 정도가  ‘나 홀로’일 정도로 1인 가구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이들의 생활수준은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인 가구 10명 중 2명은 연소득 1000만원 미만의 저소득층이었으며,  이들의 기초생활보장 수급률은 14%를 넘겼습니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22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716만6천가구로 전체 가구의 33.4%를 차지했습니다.  1인 가구 비중은 2020년(30.2%) 처음 30% 벽을 넘긴 데 이어, 지난해에도 증가세를 이어 갔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19.8%)가 가장 많았으나, 성별로 봤을 때는 여성의 경우 사별 등의 영향으로 60대 이상 고령층 비중(45.8%)이 높았습니다.  작년 10월 기준으로 1인가구 취업자는 414만 가구로 전년보다 44만가구 늘었습니다. 

작년 기준 1인 가구의 연평균 소득은 2691만원으로 전체 가구(6414만원)의 42%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1인 가구 중 연소득이 1000만 원 미만인 경우는 21.0%로 전체 가구(6.0%)보다 15% 포인트 높았습니다. 소비지출은 월평균 140만9천원으로, 주거, 수도, 광열 비중이 18.4%로 가장 높았습니다. 

자산은 2억1108만원으로, 전체가구 (5억4772만원)의 38.5% 수준이었고, 부채는 3583만원에 달했습니다. 

1인 가구의 열악한 현실은 다른 수치에서도 드러납니다. 전체 기초생활보장 수급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부터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해엔 그 비율이 70.9%에 달해 70% 돌파했습니다. 

1인 가구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을 받는 가구(14.6%)도 14%를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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