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5구역, 최고 30층 800가구 아파트 들어선다
SBS Biz 정광윤
입력2022.12.07 10:38
수정2022.12.07 11:00
[길음5재정비촉진구역 위치도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서울 성북구 길음5구역에 최고 30층 800여가구 아파트가 들어섭니다.
서울시는 제9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길음5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상지인 성북구 정릉동 175번지 일대 길음5구역엔 최고 30층 이하 80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건립됩니다.
원래 계획이었던 최고 28층, 571세대 규모에서 더 확대된 겁니다.
길음5구역은 지난 2002년 뉴타운 사업지에 포함됐다가 노후·불량 주택이 밀집한 지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존치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이후 2007년 주민발의로 주택재정비사업을 추진해 2010년 길음5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받았고, 주택시장 침체로 사업이 지지부진하다가 2019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며 속도가 붙었습니다.
길음5구역은 앞으로 시 건축위원회 심의, 사업시행계획인가, 관리처분인가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착공하게 됩니다.
한편, 이번 심의에서는 '노량진2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도 조건부 가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인 동작구 노량진동 312-75번지 일대에 3개 동, 지하 4층∼지상 29층 주상복합 건축물이 지어집니다.
노량진2구역은 이미 이주가 완료됐기 때문에 시 건축위원회 심의와 사업시행계획(변경)인가 등을 거쳐 착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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