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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본 경제] '100세 장수' 70년생 0.1%·21년생 3.4%…사망 원인 1위 '폐암'

SBS Biz 김완진
입력2022.12.06 17:47
수정2022.12.06 18:31

'1000명 중 1명'.

1970년에 태어난 내년이면 50대 중반인 사람 가운데 100년을 사는 사람 비율입니다. 

지난해 태어난 아이들 중에서 보면 이와 같습니다. 

기술, 의학이 발전하면서 100세 장수 비율이 34배나 늘어난 겁니다. 

남아, 여아가 각각 40세, 65세, 80세까지 사는 확률은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50여 년 사이 눈에 띄게 높아졌죠.

통계청이 조사한 내용인데 지난해 태어난 아이들은 평균 83.6년 살 것으로 봤습니다. 

20여 년 전인 2000년에 태어난 경우보다 7.6년 더 늘어난 겁니다. 

더 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기간도 연령층에 따라, 보시는 대로 늘었습니다. 

다만 '질병'이 가장 큰 변수겠죠.

남녀 모두 죽는 원인 1위는 '암'이었습니다. 

지난해 태어난 아이가 암으로 숨질 확률은 20% 안팎이었습니다. 

암 다음으로는 폐렴과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암 중에서는 폐암이 1위였고, 대장암과 간암, 위암이 뒤를 이었습니다. 

암이 사라진다면 기대수명은 3.5년 가까이 늘고, 심장질환이 없어지면 1.3년 느는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숫자로 본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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