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취임 뒤 첫 해외 행보는 UAE…"중동은 기회의 땅"
SBS Biz 신채연
입력2022.12.06 15:41
수정2022.12.06 16:20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회장 취임 뒤 첫 해외 행보로 중동 건설현장을 찾았습니다.
이 회장은 현지시간 6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다프라주에 위치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건설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바라카 원전은 삼성물산이 포함된 '팀 코리아' 컨소시엄이 진행하고 있는 한국 최초의 해외 원전 건설 프로젝트입니다.
이 회장이 중동 지역 사업장을 방문한 것은 2019년 추석 때 사우디 리야드 지하철 공사 현장을 찾은 이후 3년 3개월 만입니다.
삼성전자는 이 회장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일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회장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바라카 원전 3, 4호기 건설 현장을 돌아본 뒤 현지에서 근무하는 MZ세대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회장은 바라카 원전 방문에 앞서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자 중동 지역 법인장들을 만나 현지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이 회장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대변혁을 추진 중인 중동은 기회의 땅"이라면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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