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美 회사 손잡고 ‘근육감소 개선 솔루션’ 개발
SBS Biz 박규준
입력2022.12.06 13:37
수정2022.12.06 15:32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오른쪽)와 크리스토퍼 아담스 에미온 대표가 '우르솔산 활용 라이선스 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신설한 FNT(Food & Nutrition Tech) 사업부문을 통해 해외 뉴트리션(Nutrition, 영양)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CJ제일제당은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에서 미국 헬스케어 바이오텍 에미온(Emmyon)과 ‘우르솔산 활용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에미온은 근골격계 건강과 관련된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미국 스타트업입니다. 2012년 설립됐으며, 천연 유래 물질인 ‘우르솔산(Ursolic Acid)’ 등을 활용해 근력 및 근육대사를 향상시키는 다수의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CJ제일제당은 에미온의 ‘우르솔산’ 관련 특허를 활용한 제품 개발이 가능해졌습니다. ‘우르솔산’은 사과껍질이나 로즈마리 등에 풍부하게 함유된 물질로, 근육위축 증상 개선, 근육 형성 및 근육량 증대에 효과가 있습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FNT 사업부문 출범 후 첫 글로벌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근감소증 뿐 아니라 비만, 당뇨 등 다양한 질환 별 ‘맞춤형 뉴트리션 솔루션’을 개발, 글로벌 고객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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