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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입차 판매, 1년 전보다 50% 증가…판매 1위는 벤츠

SBS Biz 신채연
입력2022.12.05 12:11
수정2022.12.05 17:01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점차 완화되면서 지난달 수입차 국내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늘었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테슬라 제외)가 2만8천222대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0% 증가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지난 10월과 비교하면 11.3% 증가했습니다.

1~11월 누적 판매는 25만3천795대로, 25만2천242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증가했습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를 살펴보면 메르세데스-벤츠 7천734대, BMW 7천209대, 볼보 2천615대, 폭스바겐 1천943대, 아우디 1천667대 등입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모델은 벤츠 E-클래스로, 2천368대가 판매됐습니다. BMW 5 시리즈(2천190대), 볼보 S90(1천304대), 폭스바겐 티구안(1천113대)이 뒤를 이었습니다. 트림별로 보면 BMW 520(1천326대), 벤츠 E 250(1천228대), 벤츠 E 350 4MATIC(704대) 순으로 판매량이 많았습니다.

국가별 브랜드 판매량은 유럽 2만4천245대(85.9%), 미국 2천530대(9.0%), 일본 1천447대(5.1%)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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