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리서치센터 출범 1주년 리포트…"내년 상반기 가상자산 반등"
SBS Biz 안지혜
입력2022.12.05 09:38
수정2022.12.05 09:41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내년 상반기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코빗은 리서치센터 출범 1년을 맞아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가상자산 시장 전망 리포트'를 오늘(5일) 발표했습니다.
리포트는 내년도 가상자산 시장 트렌드로 ▲가상자산 시가총액 반등(정석문 센터장) ▲가상자산 제도권 편입 확대(최윤영 연구원) ▲신뢰도 제고 및 가치 창출(정준영 연구원) ▲스테이블코인·디파이·전통 금융기관의 시너지 발휘(김민승 연구원) 등 4가지를 꼽았습니다.
우선 정석문 리서치센터장은 정 센터장은 내년도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현재 8천억 달러 대비 1조에서 최대 1조 5천억 달러까지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간 지속됐던 미 연준의 긴축 정책으로 인해 내년 상반기 중에는 인플레이션 수치가 안정을 찾음으로써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수요 회복으로 이어질 거란 분석입니다.
최윤영 연구원은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 확대에 주목, 특히 기관들이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이더리움에도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디파이에 관심을 보여왔던 뉴욕멜론은행(BNY Mellon),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ING와 같은 3개 사가 내년에 디파이 거래에 나설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준영 연구원은 내년에는 가상자산 관련 규제들이 구체화하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고, 김민승 연구원은 스테이블코인·디파이·전통 금융기관의 시너지가 발휘될 가능성을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코빗은 '투자자 정보 비대칭성 해소'를 목표로, 지난해 11월 17일 첫 리포트 '임계점에 도달한 기관투자자'를 출간하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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