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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키워드] 원정 8강 신화 도전·23%에 도전·화물연대 파업 전방위 압박·2+2 협의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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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2.12.05 09:05
수정2022.12.05 09:36

■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오늘(5일)의 키워드 함께 보시죠.

◇ 원정 8강 신화 도전

우리 축구 대표팀은 내일(6일) 새벽, 또 한 번 기분 좋은 도전에 나섭니다.

16강 상대는 피파 랭킹 1위 브라질이니다.



우리 대표팀은 강호 포르투갈을 꺾은 기세를 이어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을 노립니다.

하루 휴식을 취하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한 선수들은 다시 밝은 표정으로 훈련장에 나와 훈련을 공개했는데요.

손흥민,황희찬,조규성,이강인 등 우리 선수들은 활기찬 움직임으로 브라질전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세계 최강의 공격진을 막아내야 하는 수비진은 훈련의 집중력을 높이며 남은 힘을 모두 쏟아붓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23%에 도전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태극전사의 8강 진출 확률이 16개 국가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미국 닐슨 산하 데이터 업체 그레이스노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6일 오전 4시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릴 브라질과 16강전을 통과할 가능성은 23%로 집계됐습니다.

모든 데이터는 브라질의 승리를 예상해도, 축구공은 둥글죠 당장 H조 3차전을 앞두고 그레이스노트가 예상한 16강 진출 확률만 봐도 우리나라가 11%에 불과했는데요.

11%의 확률을 뚫고 16강에 안착한 태극전사는 다시 한번 기분 좋은 반란에 도전합니다.

◇ 화물연대 파업 전방위 압박

정부가 파업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시멘트에 이어 정유와 철강까지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동시에 업무개시명령을 거부하는 운전자에게 경제적 불이익을 주는 방안도 내놨습니다.

대형 화물차 운전자에게 지원되는 한 달에 월 70만 원 안팎의 유가보조금을 1년간 끊고,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도 안 해주겠다는 것입니다.

실제로는 법을 고쳐야 해서 야당의 동의가 필요하지만, 노조 압박용으로 꺼내 든 것으로 풀이됩니다.

◇ 2+2 협의체

여야는 오늘(5일) 지난 2일로 법정시한을 넘긴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2+2 협의체' 협상을 이틀째 이어갑니다.

국민의힘 성일종, 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과 국회 예결위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이철규, 민주당 박정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다시 만나 예산안을 협의합니다.

지난 2일 구성된 협의체는 예결위가 합의하지 못한 감액·증액 사안과 예산 부수법안을 두고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까지도 합의하지 못한 쟁점 예산 항목은 추후 여야 원내대표 간 협상으로 최종 결정될 전망입니다.

◇ 서훈 구속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구속된 데 대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서 전 실장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의 모든 대북 협상에 참여한 최고의 북한 전문가, 전략가, 협상가"라고 평가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문 전 대통령이 왜 이런 입장을 내놓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책임 회피를 위한 과민 반응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검찰이 문 전 대통령까지 수사를 확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신구 정권 간 갈등 양상은 앞으로 검찰 수사에 따라 요동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커지는 달걀 대란 우려

최근 마트에서 달걀 한 판 사려면, 8천 원은 줘야 할 정도로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를 우려해 업체들이 재고 확보에 나서면서 가격이 뛰고 있는 건데요.

아직은 달걀 수급 자체에 큰 문제가 없지만 AI 확산세가 이어져 농장 운영이 멈추면 달걀 가격은 지금보다 더 큰 폭으로 뛸 수 있습니다.

정부는 수급 상황이 나빠질 경우 지난해처럼 신선란을 직접 수입해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시진핑 바나나껍질

중국 정부의 코로나 봉쇄 정책에 반발하는, 반정부 시위가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중국인들이 발음은 비슷하지만 뜻은 전혀 다른 어휘를 써서 검열을 피하는 식으로 시진핑 주석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바나나 껍질이 중국어로 ‘샹자오피, 이니셜이 '시진핑'과 같고 또한 새우 이끼는 중국어로 샤타이여서 발음이 퇴진, 하야라는 뜻과 비슷한데요.

그래서 중국인들이 '바나나 껍질 새우 이끼'라는 외계어 같은 문구로'시진핑 하야'를 외친다는 겁니다.

게다가 장쩌민 전 국가주석 사망 이후 중국 인터넷 상에서 여러 풍자와 인용까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한국 부자

금융자산을 10억 원 이상 보유한 '한국 부자'가 4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22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금융자산을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부자는 2020년에 비해 8% 가량 늘어 42만 4천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자산 규모에 따라 나눠보면 10억에서 1백억 원 미만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자산가가 90.7%, 1백억 원 이상 3백억 원 미만을 보유한 고자산가는 7.3%였습니다.

또, 금융자산을 3백억 원 이상의 '초고자산가'도 9천 명으로 나타났는데요.

올해 기준 한국 부자들의 자산은 지난해보다 부동산 비중이 줄고 금융자산을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금리 인상과 부동산 시장 위축, 주식시장 침체 등의 영향에 따른 변화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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