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 한강맨션 관리처분계획인가…내년 하반기 이주·철거 시작
SBS Biz 박연신
입력2022.12.05 07:39
수정2022.12.05 09:21
[한강맨션 신축 조감도 (서울 용산구 제공=연합뉴스)]
서울 용산 이촌동 한강맨션이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아 내년 하반기부터 이주와 철거를 시작합니다.
서울 용산구에 따르면 지난 2일, 구는 한강맨션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구보에 고시했습니다. 이는 한강맨션이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은 지 약 1년2개월 만입니다.
기존 건축물 철거 예정 시기는 관리처분계획인가일로부터 1년 이내로, 내년 하반기 중 주민 이주와 기존 건축물 철거 절차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한강맨션은 이촌동 300-23번지 일대로, 용도지역은 제3종 일반주거지역이며 건폐율 20.45%, 용적률 255.15%가 적용됩니다.
한강맨션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기존 지상 5층 23개동을 철거한 뒤 지하3층~지상 35층 15개동의 공동주택을 신축할 예정입니다.
가구 수는 기존 660가구보다 781가구 늘어난 1441가구로, 조합원과 일반에 분양하는 1303가구와 임대주택 138가구로 구성됩니다.
이 가운데 조합원 분양은 659가구이고 일반분양은 631가구, 나머지 13가구는 보류지입니다.
이와 함께 정비기반시설도 만들어집니다.
한강맨션 정비조합은 도로(4033.0㎡), 공원(4505.4㎡), 공공청사(1000㎡)를 만들 계획으로, 공공청사에는 정비계획에 따라 지상3층 규모의 동주민센터가 들어섭니다.
지난 1970년 준공된 한강맨션은 47년 만인 지난 2017년 6월 재건축 조합을 만들었고 지난 2019년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해 환경영향평가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한편 시공자는 GS건설로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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