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종가' 잉글랜드, 세네갈 3-0 격파…프랑스와 8강 격돌
SBS Biz 조슬기
입력2022.12.05 06:48
수정2022.12.05 10:25
[현지시간 4일 카타르 알코르의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년 FIFA 월드컵 잉글랜드와 세네갈의 16강전에서 자신의 골을 자축하는 잉글랜드 부카요 사카 (신화=연합뉴스)]
잉글랜드가 세네갈을 대파하고 카타르 월드컵 8강에 올랐습니다.
잉글랜드는 한국시간 5일 오전 4시 카타르 알코르의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3-0으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4위를 차지한 잉글랜드는 두 대회 연속으로 월드컵 8강에 진출했습니다.
잉글랜드는 이날 승리로 아프리카 팀 상대로 월드컵 무패(5승3무)를 이어갔습니다.
잉글랜드는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 넣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전반 38분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이 문전 침투 후 내준 패스를 쇄도하던 조던 핸더슨(리버풀)이 왼발 논스톱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균형을 깬 잉글랜드는 전반 추가시간 해리 케인(토트넘)이 추가골을 넣어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이번에도 벨링엄에서 시작된 역습 찬스가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을 거쳐 케인의 마무리로 이어졌습니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6골로 득점왕에 올랐던 케인의 이번 대회 첫 골로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 골로 케인은 잉글랜드 A매치 통산 득점을 52골로 늘리며 최다골 1위인 웨인 루니(53골)와 1골 차까지 격차를 좁혔습니다.
잉글랜드는 후반 12분 쐐기골을 기록하며 완전한 승기를 잡았습니다.
포든이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이를 마무리했습니다.
반면,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8강에 올랐던 세네갈은 20년 만에 8강 진출에 도전했지만 잉글랜드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앞서 폴란드를 3-1로 제압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오는 10일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8강전에서 맞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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