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주말 파업 집회 인원 감소세…품절 주유소 74곳
SBS Biz 신채연
입력2022.12.04 15:18
수정2022.12.04 20:53
정부가 추산한 화물연대의 주말 총파업 집회 참여 인원이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정부와 화물연대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아 당장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은 낮지만, 업무 복귀자가 늘면서 물류 마비가 점차 풀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4일) 화물연대 조합원 2900명이 전국 130여 곳에서 집회를 벌이거나 대기할 예정인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지난 일요일 정부 추산 집회 참여 인원 4300명보다 약 32% 줄었습니다.
다만 어제(3일) 참여 인원은 5100명으로, 일주일 전 4300명보다 늘어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화물연대 파업으로 품절 주유소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2시 기준으로 기름이 동난 주유소는 전국 74곳입니다. 서울이 31곳으로 가장 많고 경기 15곳, 강원 10곳, 충북 3곳 등 지방 주유소에서도 기름이 품절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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