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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IRA 법안 재고 논의해달라"…한국계 美 의원들에 서한

SBS Biz 신채연
입력2022.12.04 11:31
수정2022.12.04 20:5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4일) "(미국 연방 하원의) 한국계 의원님들께 IRA(인플레이션감축법) 법안 재고에 대한 논의를 요청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그간 한미 관계의 가교 역할을 해온 한국계 의원님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 대표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연임되신 영 김, 미셸 스틸, 메릴린 스트리클런드, 앤디 김 등 네 분의 하원의원님들 당선을 축하하며 한미동맹 발전에 힘을 모아 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며 "무엇보다 IRA에 대한 우려가 합리적으로 해소돼야 한다고 설명드렸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기후위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IRA 법안의 취지에는 공감한다"며 "다만 한국산 전기차에 대한 차별은 한국 산업은 물론 미국 소비자의 편익을 침해하고, 한미 FTA와 WTO 원칙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또 "양국의 건강한 경제 발전과 신뢰 보호를 위해 의원님들께서 IRA 차별 조항의 조속한 개정 또는 유예 적용 등 실효적 조치가 논의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리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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