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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민주당, 이상민 탄핵소추안 내면 예산안 타협 어려워"

SBS Biz 신채연
입력2022.12.04 10:26
수정2022.12.04 20:54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3일 대구 수성대학교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현안 관련 발언 하고 있다. (아시아포럼 21 제공=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늘(4일)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9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처리할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민주당이) 8∼9일 이전에 탄핵소추안을 낼 텐데, 탄핵소추안이 나온 상태에서 예산이 타협에 이르기는 어려울 거라 본다"고 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제가 민주당과의 회동 과정에서 파악한 것은 민주당이 이제는 8∼9일을 목표로 탄핵소추안을 내고 해임건의안은 취소하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9일까지인 정기국회 회기 내 예산안 처리 가능성에 대해 "민주당이 무리하게 노란봉투법, 방송법 등 여러 법안을 강행 처리하려 하고 있고 해임건의안이라는 돌발 변수를 만들어서, 예산만 해도 8∼9일 처리가 쉽지 않을 텐데 그런 변수가 섞이면 파행이 될 확률이 대단히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또 화물연대 파업에 대해 여당이 중재안을 낼 가능성에 대해선 "그런 노력을 하는 게 이 시기에 적절치 않다고 본다"며 "화물연대나 민노총 요구에 정권 퇴진까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저희는 받아들일 수 없고 중재 노력도 지금으로선 난망이라 본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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