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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단 완공, 2026년으로 늦춰져

SBS Biz 신채연
입력2022.12.04 09:12
수정2022.12.04 20:54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감도. (사진=연합뉴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의 완공 시점이 오는 2024년 말에서 2026년 말로 늦춰집니다.

경기도는 용인시가 제출한 산단 계획 변경안이 경기도지방산단계획 심의위원회를 조건부 통과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산단 계획 변경안에는 사업 기간이 2024년 말에서 2026년 말로 2년 연장되고, 사업비는 1조 7903억 원에서 2조 3493억 원으로 5590억 원 증가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산단 조성 계획 승인 당시보다 토지 보상 등에 시간과 비용이 더 들고 공업용수나 전력 등 관련 시설 인허가 절차가 지연된 탓으로 풀이됩니다.

산단 조성 공사는 올해 4월 말 시작됐으나 사업 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사업부지 내에서 확보한 토지 면적은 아직 95% 수준입니다.

경기도는 지방산단계획심의위에서 조건부 의결한 변경안을 정리해 조만간 용인시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시는 심의 결과를 토대로 산업단지계획을 변경해 이르면 다음 달 승인, 고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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