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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선의 갖고 행동 안 해…휴전을 재정비에 이용할 수도"

SBS Biz 문세영
입력2022.12.03 15:15
수정2022.12.03 20:52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재정비를 하기 위해 평화협상 분위기를 악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제임스 클레버리 영국 외무부 장관은 현지시각 2일 영국 텔레그래프 인터뷰를 통해 내년에 평화 협상이 이뤄질 것이냐는 질문에 신중론을 내놨습니다.

클레버리 장관은 "나토에서 내가 파악한 건 푸틴이 선의를 갖고 행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라며, "핵심은 푸틴이 평화 회담을 시작할 경우 우리 모두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푸틴이 병력 훈련 및 재정비, 탄약 생산을 위해 휴전을 이용할 위험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클레버리 장관의 발언은 길어진 전쟁에 지쳐 협상론을 꺼내 들기 시작한 미국 등 주요 서방국과 대비된다고 텔레그래프는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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