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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대통령 모두 벤투 감독 축하…포르투갈 대통령 "우리 축구 간파"

SBS Biz 문세영
입력2022.12.03 10:21
수정2022.12.03 20:53

[파울루 벤투 감독과 손흥민 선수 (사진=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윤석열 대통령과 마르셀루 헤벨루 드 소자 포르투갈 대통령 모두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달받았습니다.



벤투 감독은 한국시간으로 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조국'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에서 2-1 역전승을 일궈내는 태극전사를 지켜보는 최고의 순간을 누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경기 종료 직후 페이스북에 올린 축전에서 "도전은 다시 시작된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축하한다"며 "선수 여러분, 감독과 코치진 여러분, 투지와 열정으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고 축하했습니다.

포르투갈 언론에 따르면 헤벨루 드 소자 대통령도 "우리는 한국보다 좋은 전력을 갖췄지만, 오늘 경기에선 한국이 더 잘했다"며 "축구는 잘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더 좋은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의 축구를 잘 알고 우리의 축구를 간파했다"며, "벤투 감독은 유능한 포르투갈 지도자이다. 한국 팀을 잘 이끈 점에 관해 인정한다"고 축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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