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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감독 "한국, 평가전과 달라…출전 선수 고민"

SBS Biz 문세영
입력2022.12.03 09:06
수정2022.12.03 20:53

[치치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
한국의 16강 상대인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치치 감독은 한국팀에 대해 "친선 경기 때와는 많은 변화가 있다고 알고 있다"며, "한국전에 어떤 선수를 내보낼지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치치 감독은 현지시각 3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메룬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0-1로 패한 후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포르투갈,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르헨티나, 튀니지는 프랑스, 카메룬은 우리를 꺾었다"며 "이 같은 결과는 많은 것을 말해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다음 경기에선 조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브라질 수비수 다니 아우베스도 경기 후 "월드컵엔 약한 상대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큰 교훈을 얻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모두 승리해 16강 진출이 확정된 브라질은 이날 주요 선수를 빼고 1.5군 전력으로 임했습니다.

브라질은 경기 내내 카메룬을 몰아붙였으나 결국 득점하지 못했고, 경기 종료 막판 추가 시간에 상대 팀 뱅상 아부바카르에게 결승 골을 내줘 패했습니다.

앞서 한국은 지난 6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1-5로 대패한 바 있습니다.

전반까지는 1-2로 비교적 팽팽하게 맞섰지만, 후반에 3골을 추가로 내주면서 크게 졌습니다.

한국과 브라질은 6일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8강 티켓을 놓고 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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