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경제] 두부 17일→23일·우유 16일→24일…관건은 '식품안전'
SBS Biz 김완진
입력2022.12.02 17:47
수정2022.12.03 00:56
음식을 해 먹든 시켜 먹든 유통기한은 한 번쯤 보게 되죠.
하루라도 지나면 괜히 이거 먹어도 되나?싶은 찝찝함이 들고.
예민한 분들은 그냥 버리는 경우도 많았을 겁니다.
내년부터는 기존 판단 기준에 변화가 생길 듯합니다.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이란 이름의 표기로 바뀌기 때문인데, 보시는 대로 길게는 기한이 70% 넘게 늘어납니다.
기존 유통기한이 곧 음식의 상태가 나빠지는 기준점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식약처는 이런 식으로 2025년까지 200여 개 식품유형 2000여 개 품목의 소비기한을 설정할 예정인데요.
다만 삼각김밥, 도시락 등 즉석섭취식품은 기존 유통기한과 큰 차이가 없을 듯합니다.
기한 표기 방식의 변화 그 자체가 곧바로 소비자들의 행태를 바꾸지는 못할 겁니다.
소비 행태 변화로까지 이어지기 위한 핵심은 식품 안전에 문제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무엇보다 제조업체, 그리고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제도를 바꾸는 식약처 등 관련 기관의 꼼꼼한 관리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제도가 안착되면 해마다 1조 원 정도의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숫자로 본 경제였습니다.
하루라도 지나면 괜히 이거 먹어도 되나?싶은 찝찝함이 들고.
예민한 분들은 그냥 버리는 경우도 많았을 겁니다.
내년부터는 기존 판단 기준에 변화가 생길 듯합니다.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이란 이름의 표기로 바뀌기 때문인데, 보시는 대로 길게는 기한이 70% 넘게 늘어납니다.
기존 유통기한이 곧 음식의 상태가 나빠지는 기준점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식약처는 이런 식으로 2025년까지 200여 개 식품유형 2000여 개 품목의 소비기한을 설정할 예정인데요.
다만 삼각김밥, 도시락 등 즉석섭취식품은 기존 유통기한과 큰 차이가 없을 듯합니다.
기한 표기 방식의 변화 그 자체가 곧바로 소비자들의 행태를 바꾸지는 못할 겁니다.
소비 행태 변화로까지 이어지기 위한 핵심은 식품 안전에 문제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무엇보다 제조업체, 그리고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제도를 바꾸는 식약처 등 관련 기관의 꼼꼼한 관리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제도가 안착되면 해마다 1조 원 정도의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숫자로 본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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