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기업이 사회 문제 해결하면 조세 혜택 줘야"
SBS Biz 신채연
입력2022.12.02 11:59
수정2022.12.02 16:40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업이 사회문제 해결에 뛰어들면 '네거티브 조세' 등 보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일 최종현학술원과 일본 도쿄대가 개최한 '도쿄포럼 2022' 개막연설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200년 전 만들어진 현 경제시스템에선 기후변화 같은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거나 이러한 활동을 촉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어렵다"며 "과학과 기술로 사회적 가치를 온전히 내재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정부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면 보상하는 네거티브 조세를 구축해 국가의 부를 재분배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도 (글로벌 리스크 해결의) 한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글로벌 리스크 해결 방안으로는 틀을 넘어 생각하며 유연성과 다양성에 기반한 실용적 해결책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도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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