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 출석 이재용 회장에 방송인 이매리 계란 투척
SBS Biz 조슬기
입력2022.12.01 16:56
수정2022.12.01 17:18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오늘(1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회계부정·부당합병'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가운데 누군가 계란을 던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의혹 관련 재판 출석 도중 방송인 이매리씨가 던진 계란에 맞을 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회장은 오늘(1일) 오전 10시에 예정된 '삼성 부당합병 의혹' 관련 재판을 받기 위해 9시 40분쯤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 서문 앞에 도착했습니다.
이후 법원으로 들어가려던 찰나 좌측에서 계란 하나가 날아왔습니다.
이 회장은 계란에 직접 맞지 않았지만 갑자기 벌어진 일에 순간적으로 당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법원 직원들도 곧바로 이 회장을 에워싸며 주변을 경호했습니다.
계란을 던진 사람은 방송인 이매리 씨로 밝혀졌습니다.
이 씨는 삼성과는 별다른 관련이 없어 무슨 이유로 이 회장을 향해 계란을 던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법원은 이번 사고에 대한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추후 이 회장에 대한 신변 보호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1994년 MBC 3기 공채 MC로 데뷔한 이 씨는 진행자뿐만 아니라 드라마 '연개소문', '내조의 여왕', '신기생뎐'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했습니다.
이 씨는 이후 2019년 유력 인사들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미투(Me too)' 폭로를 예고해 화제가 된 이후 이렇다할 대외 활동이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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