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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오늘 재판 출석길에 계란 날아와…이유 안 밝혀져

SBS Biz 강산
입력2022.12.01 11:22
수정2022.12.01 17:23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오늘(1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회계부정·부당합병'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가운데 누군가 계란을 던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삼성물산·제일모직 간 부당합병 의혹에 관한 재판에 출석하던 중 계란을 맞을 뻔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 회장은 오늘(1일) 오전 10시에 예정된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9시40분께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 서문 앞에 도착했습니다.

이 회장이 차에서 내려 청사 건물을 향해 발걸음을 떼는 순간 그의 왼편에서 계란 하나가 날아왔습니다.

이 회장은 계란에 맞지 않았으나 갑자기 벌어진 일에 놀란 기색을 보였고, 현장 법원 방호원들은 황급히 이 회장 주변을 경호했습니다.

계란을 던진 사람은 방송인 이모씨로 밝혀졌습니다. 이씨는 삼성과는 별다른 관련이 없어 무슨 이유로 이 회장을 향해 계란을 던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법원 측은 이씨를 고발하거나 법정 방청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계란을 던진 사람인 방송인 이씨는 오늘 본인의 페이스북에 "이 회장에게 계란 2개를 던졌다"고 시인했습니다. 또 "이재용 (회장)보다 무고한 엄마 생활비가 중요하다"는 글을 남기면서, 일각에서는 다소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이씨는 "입금 제대로 해라", "대출만 주니 한국축구 망했다", "이재용 (회장) 재판 망해라"라고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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