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언제든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할 수 있어"
SBS Biz 신채연
입력2022.11.30 14:59
수정2022.11.30 16:55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30일 오전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련 서울 시내 한 업체를 현장 방문해 업체 대표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시멘트 외에도 정유, 철강, 컨테이너 분야에 대해 언제든 추가 운송개시명령을 발동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원 장관은 오늘(30일) 서울의 한 시멘트 운송업체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선 뒤 기자들과 만나 "위기가 벌어진 이후 조치하면 늦는다"며 "(시멘트 외 다른 분야에서도) 위기 임박 단계가 진행됐다고 판단된다면 언제든지 주저 없이 추가 운송개시명령을 발동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원 장관은 "오늘이 지나면 정유, 철강, 컨테이너 부분에서 하루가 다르게 재고가 떨어지고 적재공간이 차면서 국가경제 전반의 위기 지수가 급속도로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 장관은 어제(29일) 시멘트 분야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발동 효과로 물량이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충북 단양의 시멘트 공장인 성신양회,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에선 오늘 오전 기준으로 평상시의 30∼40%까지 운송량이 회복됐고 60∼70% 회복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화물연대 지도부에 대해선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오늘 화물연대와 국토부가 파업 이후 두 번째로 마주 앉는 상황에서, 원 장관은 '협상'이라는 용어가 맞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와 화물연대는 협상 당사자가 아니라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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