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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웨일스 완파 16강행…미국, 이란 잡고 조 2위

SBS Biz 조슬기
입력2022.11.30 08:39
수정2022.11.30 13:17

[우리시간 30일 오전 조던 헨더슨이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웨일스와 잉글랜드 경기 결과를 자축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영연방 소속 웨일스를 대파하며 카타르 월드컵 축구대회 16강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미국은 축구 외적으로도 껄끄러운 사이인 이란과 16강 진출을 놓고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 끝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잉글랜드는 한국시각 30일 오전에 열린 웨일스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B조 조별라운드 3차전에서 3-0으로 완승했습니다. 

이날 승리로 잉글랜드는 2승 1무 승점 7점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했습니다.

같은 영연방 국가간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잉글랜드는 전반을 0-0 동점으로 마쳤습니다.

웨일스는 전반 내내 몸을 아끼지 않는 적극적인 수비로 잉글랜드를 막아섰습니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후반 5분 래시포드가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더니 불과 1분이 채 지나지 않아 필 포든이 추가골까지 터뜨렸습니다.

후반 23분 터진 래시포드의 멀티골까지 더해 3대0 완승을 거둔 잉글랜드는 조별리그를 무패로 마치며 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지었습니다.

같은 시간에 열린 미국과 이란의 경기에서는 미국이 1-0으로 신승하며 잉글랜드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미국은 전반 38분 크리스티안 풀리식이 터트린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며 1-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날 승리로 미국은 1승 2무 승점 5점을 기록해 승점 3점에 머문 이란을 3위로 끌어내렸습니다. 

가레스 베일을 앞세워 이번 대회에 나선 웨일스는 1무 2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탈락했습니다.

B조 16강 진출의 두 주인공인 잉글랜드와 미국은 각각 세네갈, 네덜란드와 16강 맞대결을 펼칩니다.

잉글랜드는 다음달 5일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과 8강행 티켓을 두고 다투게 됐고, 미국은 다음 달 4일 A조 1위 네덜란드와 격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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