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中 공급망 인질 안 돼"…SK 美 공장 첫 방문
SBS Biz 강산
입력2022.11.30 07:59
수정2022.11.30 08:2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9일 미시간주 베이시티의 SK실트론 공장을 찾아 연설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SK실트론 미시간 공장을 방문해 반도체 산업 육성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에 위치한 한국 기업의 공장을 방문하는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민주당의 중간선거 선전으로 여유를 찾은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29일 미시간주 베이시티에 위치한 SK실트론 공장을 찾았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강력한 어조로 "더 이상 인질이 되지 않겠다"며 반도체 등 핵심 산업 분야의 미국 내 투자 확대를 통한 공급망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SK가 이곳에서 컴퓨터 반도체를 만들고 있다"며 "중국과 같이 해외에서 만들어지는 반도체에 의존하는 대신, (앞으로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은 여기 미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것은 '게임 체인저'"라며 "SK (최태원) 회장이 호평받은 것을 강조하고 싶다"고도 했습니다.
그는 특히 "미국이 반도체를 만들었다. 그러나 우리는 게을러졌다"면서 연방 정부 차원의 연구·개발 투자가 줄어들고 임금 문제 등으로 "미국 경제의 중추인 제조업이 공동화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최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대면 회담 당시를 언급하며 "시 주석이 약간 화가 나 있었다"면서 "우리는 공급망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거론했습니다.
미국이 반도체 등 핵심 산업의 공급망 회복에 나서면서 중국을 배제하는 전략을 세우고, 첨단산업에 대한 중국 수출을 통제하고 나선 점에 대해 시 주석이 불만을 드러냈음을 시사한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공급망을 구축할 것이며, 다른 점은 우리 공급망이 세계의 다른 모두에게 사용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는 점"이라며 "더 이상 인질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SK 관계자와 한국에 감사를 표하며 "그들은 일류이고, 이곳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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