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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니오, 텐센트와 자율주행 파트너십 체결

SBS Biz 임선우
입력2022.11.30 04:08
수정2022.11.30 07:26

중국 전기차업체 니오와 텐센트가 자율주행 분야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양사는 자율주행 기술을 비롯한 첨단 분야 공략을 위해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니오는 중국 최대 빅테크 텐센트의 막대한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해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CNBC는 당국의 규제로 역풍을 맞고 있는 텐센트가 새로운 돌파구 모색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앞서 8월 성사된 알리바바와 중국 토종 전기차업체 샤오펑간의 제휴 움직임이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중국 토종 전기차업체들은 당국의 지원과 자국 시장의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본토에서 검증을 마친 이들 기업은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미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만 해도 미국 내 중국산 전기차 수입 물량은 1억대를 간신히 넘어선 수준이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3억대를 넘어서는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기차는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조립에 필요한 부품이 상대적으로 적은 데다 후발주자로서 불이익 역시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는 점에서 서구 자동차 메이커를 제칠 절호의 기회라는 해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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