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한국 상대 총력전 예고…"브라질과 16강 피해야"
SBS Biz 조슬기
입력2022.11.29 16:03
수정2022.11.29 17:25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 (EPA=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에서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 시킨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이 한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 경기에서도 강력하게 나설 것임을 다짐했습니다
산투스 감독은 한국시간 29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H조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 1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포르투갈은 이날 우루과이를 2-0으로 꺾으며 한국과 3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16강에 선착했습니다.
승점 6(2승)을 쌓은 포르투갈은 3위 한국(승점 1·골 득실 -1), 4위 우루과이(승점 1·골 득실 -2)와 격차를 벌려 최소 조 2위를 확보했습니다.
산투스 감독은 "우리는 아직 조 1위가 되진 않았다. 우리는 계속 발전해야 한다. 팀의 조합을 고민하고 상대가 우리 페널티 지역 안까지 침투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과 포르투갈이 속한 H조 1·2위는 각각 16강에서 G조 2·1위에 맞붙는데, '우승 후보' 브라질이 G조 1위가 유력하기 때문에 브라질을 피하기 위해 한국전에서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뜻입니다.
산투스 감독은 이어 "브라질은 16강 말고 그 다음에 만나고 싶다"며 조 1위에 오르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어 그는 "부상 선수들은 검사를 받아봐야겠지만 한국전에서 선수 구성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며 "선수들은 다음 경기도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나는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리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조 최하위에 그쳐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진 우루과이의 디에고 알론소 감독은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3차전에서 가나를 상대하는 알론소 감독은 "다음 경기 역시 어렵겠지만, 승리해 16강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때때로 상대가 우리를 멈춰 세우더라도 팀, 선수들, 우리의 능력을 믿고 나아가야 한다"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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