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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선 이달 말 착공…57년 만에 트램 부활

SBS Biz 정광윤
입력2022.11.28 07:43
수정2022.11.28 11:11

[위례선 트램 정거장 예시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서울 송파구 마천역부터 복정역·남위례역을 잇는 위례선이 이달 말 착공에 들어갑니다.

예정대로 오는 2025년 9월 위례선이 개통하면 서울에서 57년 만에 노면전차(트램)이 부활하게 됩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위례선 도시철도 건설사업의 사업계획을 승인한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총연장 5.4㎞에 환승역 3개를 포함해 12개 정거장으로 건설되고, 총사업비는 2천614억원입니다.

사업계획 승인에 따라 서울시는 이달 말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해 2024년 12월 마치고, 2025년 위례선을 개통할 계획입니다.

트램 차량은 전기선 없이 지붕에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에너지원으로 삼습니다.
 
국토부는 위례선 차량기지를 지하화해 지상은 공원으로 조성하고, 위례선이 통과하는 장지천 횡단 교량은 수변 공원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케이블 형식 교량으로 건설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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