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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전 사용 연장 추진…가동 멈춘 기간 빼고 60년

SBS Biz 이광호
입력2022.11.26 12:37
수정2022.11.26 22:02

[일본 이카타 원자력발전소 (교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정부가 60년으로 정해진 원자력발전소의 운전 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오늘(26일) 일본 정부가 이를 위해 발전소가 가동을 멈춘 기간은 수명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과거 일본에는 원전 수명 개념이 없었지만,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 이후 상한선이 정해졌습니다. 

그렇게 정해졌던 선이 이번에 후퇴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앞서 지난 8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전력의 안전 공급이라는 관점에서 원전 수명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경제산업성은 당초 원전 수명의 상한을 아예 없애는 안도 검토했지만, 노후 원전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상한선 자체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정확히 어떤 상태를 '정지 기간'으로 볼 것이냐에 대한 문제는 향후 논의를 통해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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