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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국 내 화웨이·ZTE 통신장비 판매 전면 금지

SBS Biz 이광호
입력2022.11.26 09:26
수정2022.11.26 09:30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현지시간 25일 장비 허가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업체 장비의 사용 허가를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가 안보에 용납할 수 없는 장비로부터 미국의 통신망과 공급망을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와 ZTE, 그리고 이들 회사의 자회사가 만드는 모든 통신과 화상 감시장비가 금지됐습니다. 

앞서 지난해 3월 미국 사업자가 연방 지원금으로 이들 업체의 장비와 서비스를 구매하지 않도록 막은 조치에 이어, 민간 자금을 활용해도 장비를 구입할 수 없도록 막은 겁니다. 

중국 기업인 하이테라와 하이크비전, 다후아 테크놀로지 등도 이번 조치에 포함돼, 이들 기업 장비의 허가도 당분간 금지됩니다. 

FCC는 명단에 오른 기업들이 국가안보에 위협을 주지 않을 것임을 보장하는 계획을 제출하고 승인받을 때까지 허가를 내주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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