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보한 ESG…코스피 상장사 3곳 중 1곳은 '최저등급'
SBS Biz 이한승
입력2022.11.24 15:06
수정2022.11.24 17:10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로 대표되는 ESG 경영의 중요성이 커져가고 있지만, 올해 국내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사의 3분의1은 최저등급인 'D'등급을 받았습니다.
한국ESG기준원(KCGS)은 오늘(24일) 국내 기업의 ESG 수준을 평가하여 2022년도 ESG 등급을 공표했습니다. 상장사 975개사를 대상으로는 ESG를 평가하고, 비상장 금융회사 58개사에 대해서는 지배구조만 평가했습니다.
ESG 등급은 ▲S ▲A+ ▲A ▲B+ ▲B ▲C ▲D 등 7등급으로 분류됩니다. 올해 ESG 통합등급은 전체 평가대상 상장사 1033개사 중 코스피 상장사 772개사만이 부여받았습니다.
KCGS는 ESG 경영에 대한 리더십의 역할을 중심으로 평가모형이 개편돼 ESG 경영체계 고도화를 이루지 못한 기업들의 등급이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SG 통합등급 기준으로 최저등급인 D등급은 태광산업·모나미·마니커·YG PLUS 등 256개사가 받아 코스피 상장사 772개사의 33.2%를 차지했습니다. 1년 전인 지난 2021년 12개사가 D등급을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31.6%포인트나 늘어난 것입니다.
반면에 최고등급인 S등급은 한 곳도 없었고, A+등급은 0.6%인 5개사가 받았습니다. A+는 지난해 14개사(1.8%)에서 1.2%포인트 줄었습니다. 올해 A+등급을 받은 기업은 KB금융지주와 SK, SK케미칼, 신한지주, 지역난방공사 등 5곳입니다.
A등급은 삼성전자와 LG, GS, 한화, 카카오, 네이버 등 116개사(15.0%)에게 돌아갔습니다. 지난해(171개사, 22.4%)보다는 7.4%포인트 줄었습니다.
B+등급(124개사, 16.1%)과 B등급(76개사, 9.8%), C등급(195개사, 25.3%) 모두 지난해보다 비율이 줄었습니다.
KCGS는 "ESG 평가모형이 글로벌 기준과 ESG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개편된 만큼, ESG 경영체계 고도화 및 효과적인 ESG 평가 대응을 위해서는 실무진 중심의 ESG 개선이 아닌 이사회 및 최고경영진 중심의 중장기적 ESG 관행 개선이 촉구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ESG기준원(KCGS)은 오늘(24일) 국내 기업의 ESG 수준을 평가하여 2022년도 ESG 등급을 공표했습니다. 상장사 975개사를 대상으로는 ESG를 평가하고, 비상장 금융회사 58개사에 대해서는 지배구조만 평가했습니다.
ESG 등급은 ▲S ▲A+ ▲A ▲B+ ▲B ▲C ▲D 등 7등급으로 분류됩니다. 올해 ESG 통합등급은 전체 평가대상 상장사 1033개사 중 코스피 상장사 772개사만이 부여받았습니다.
KCGS는 ESG 경영에 대한 리더십의 역할을 중심으로 평가모형이 개편돼 ESG 경영체계 고도화를 이루지 못한 기업들의 등급이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SG 통합등급 기준으로 최저등급인 D등급은 태광산업·모나미·마니커·YG PLUS 등 256개사가 받아 코스피 상장사 772개사의 33.2%를 차지했습니다. 1년 전인 지난 2021년 12개사가 D등급을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31.6%포인트나 늘어난 것입니다.
반면에 최고등급인 S등급은 한 곳도 없었고, A+등급은 0.6%인 5개사가 받았습니다. A+는 지난해 14개사(1.8%)에서 1.2%포인트 줄었습니다. 올해 A+등급을 받은 기업은 KB금융지주와 SK, SK케미칼, 신한지주, 지역난방공사 등 5곳입니다.
A등급은 삼성전자와 LG, GS, 한화, 카카오, 네이버 등 116개사(15.0%)에게 돌아갔습니다. 지난해(171개사, 22.4%)보다는 7.4%포인트 줄었습니다.
B+등급(124개사, 16.1%)과 B등급(76개사, 9.8%), C등급(195개사, 25.3%) 모두 지난해보다 비율이 줄었습니다.
[최근 3년간 ESG 통합등급 부여 현황(자료=KCGS 제공)]
KCGS는 "ESG 평가모형이 글로벌 기준과 ESG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개편된 만큼, ESG 경영체계 고도화 및 효과적인 ESG 평가 대응을 위해서는 실무진 중심의 ESG 개선이 아닌 이사회 및 최고경영진 중심의 중장기적 ESG 관행 개선이 촉구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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