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네옴-부산엑스포 맞교환?…외교부장관 "사실 아냐"
SBS Biz 오수영
입력2022.11.24 14:07
수정2022.11.24 17:11
[오늘(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는 박진 외교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최근 제기된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원전 건설 사업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정부가 맞교환 했다'는 내용의 '빅딜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열린 '국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7~18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방한과 관련해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은 "일부 언론에서 우리 정부가 엑스포 유치를 포기하고 네옴시티 사업권을 딴 것 아니냐는 '빅딜설'까지 퍼트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박 장관은 "(엑스포 관련해) 사우디와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는 관계이고, 네옴시티라든지 사우디 인프라 건설, 경제·통상 관계는 별도로 국익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장관은 "정부 입장에서는 사우디와 경제 협력도 하고 부산엑스포도 유치하는 것이 최상의 방안"이라며 "민관이 협력해서 그 최상의 방안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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