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방위산업 미래 신성장동력…범정부 수출 지원"
SBS Biz 조슬기
입력2022.11.24 13:18
수정2022.11.24 17:11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전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해 전시된 KC-100, KT-1, FA-50 등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방위산업에 대해 미래 신성장동력이자 첨단 산업을 견인하는 중추라고 평가하며 범정부 차원의 수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4일)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등을 방문하고 정부와 군·방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방산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방위산업은 미래 신성장 동력이자 첨단산업을 견인하는 중추"라며 "미래전의 게임체인저급 무기체계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방산기업의 연구와 투자 여건을 개선해 방위산업의 구조를 내수 중심에서 수출 위주로 바꿔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방산 수출은 우리의 안보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우방국들과의 연대를 한층 강화시켜 줄 것"이라며 "정부는 철저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방산 수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방산 수출이 원전, 건설 분야 등 산업협력으로 확대되도록 범정부 방산 수출지원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산기업에 정부·군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할 것을 당부하면서 "이 전체를 아우르는 시스템이 방위산업이고, 국제사회의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KAI에서 현재 개발 중인 4.5세대 초음속 전투기 KF-21 시험비행을 참관하고, 국내기술로 개발한 KC-100, FA-50, 수리온, LAH(소형무장헬기) 등 항공기 현황 보고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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