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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달 만에 문 닫는 KB페이 '소액 해외주식서비스'…왜?

SBS Biz 이한승
입력2022.11.24 11:16
수정2022.11.24 13:34

[앵커] 

이제는 해외 주식을 1주 단위가 아니라, 소수점 단위로도 쪼개 사고파는 거래가 가능한데요.



KB국민카드의 간편 결제 서비스인 KB페이도 올해 초, 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KB카드가 다음 달 말 이 서비스를 종료키로 했는데요.

이한승 기자, KB페이 해외주식 서비스를 선보인 지 1년도 안 됐는데 종료하는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다음 달 27일 서비스가 중단되는데요.

KB국민카드가 KB페이에서 해외주식투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했던 게 지난 3월 초였으니까 불과 열 달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는 것입니다. 

당시에 소수점 단위로 거래가 가능하다며 홍보했던 것을 감안하면 지나치게 빨리 서비스를 종료하는 것입니다. 

국민카드는 한국투자증권과의 계약을 통해 이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한투증권과의 계약 기간이 끝나 서비스도 종료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계약 기간이라는 설명은 다소 군색한데요.

다른 이유는 없습니까? 

[기자] 

KB페이의 해외주식 서비스가 경쟁력을 잃은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분석됩니다. 

지난 2020년까지만 해도 소수점 주식거래가 가능했던 증권사는 KB페이와 계약을 맺었던 한투증권과 신한투자증권, 두 곳뿐이었는데요.

이제는 더 많은 증권사들이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서비스 제공 업체가 늘어났는데도 올해 8월까지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거래액은 0.66%에 불과할 정도로 반응이 크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KB페이가 기대와는 달리 큰 반향을 얻지 못해 서비스를 종료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KB국민카드 역시 서비스 재개 계획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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