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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베이비 스텝'도 1870조 가계빚엔 '이자폭탄'

SBS Biz 최나리
입력2022.11.24 11:14
수정2022.11.24 12:11

[앵커] 

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1870조 원에 달하는 가계부채에는 단순 추산으로만 3조 원 넘게 이자부담이 늘어납니다. 



최나리 기자, 기준금리가 0.25% 더 올랐는데 이자 부담 얼마나 늘어나죠? 

[기자]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0.25%p 오르면 가계 연간 이자 부담은 대략 3조 3000억 원 증가합니다. 

대출자 한 명당 16만 4000원씩 늘어나는 셈입니다. 



지난해 8월 이후 지금까지 기준금리는 모두 2.75%포인트 올랐는데요.

이에 따라 가계 전체 이자부담은 36조 원, 1인당 연간 이자 부담은 181만 5000원, 불어나게 됐습니다. 

[앵커] 

대출금리가 더 뛰겠군요? 

[기자] 

현재 4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연 5.28~7.805% 수준입니다. 

신용대출 금리는 역시 8%대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오늘(24일) 기준금리 인상폭만큼만 더 높아져도 현재 7%대 후반인 대출금리는 조만간 조만간 8%에 진입할 전망입니다. 

금융위기 이후 약 14년 만입니다. 

한은이 내년 초 최고 3.75%까지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경우, '9% 금리' 시대가 현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미 상단이 8%에 육박한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앞으로 더 올라 연내 9% 진입까지 점쳐지고 있습니다. 

가령 2년 전 주담대 4억 3천만 원과 신용대출 1억 원을 받았다면, 월 원리금 상환액은 약 211만 원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2년이 지난 현재는 주담대와 신용대출 금리가 각 5.50%, 7.48%로 뛰었기 때문에, 이에 따라 월 납입액도 303만 2천 원으로 새 44%나 늘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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