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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무적함대…스페인, '슈팅 0' 코스타리카 7:0 대파

SBS Biz 조슬기
입력2022.11.24 08:05
수정2022.11.24 10:23

[현지시간 23일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년 FIFA 월드컵 E조 스페인과 코스타리카의 경기에서 득점 세레머니하는 스페인 가비(왼쪽) (EPA=연합뉴스)]

스페인이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7골을 몰아치는 화력쇼를 펼치며 대승을 따냈습니다.

스페인은 한국시간 24일 오전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카타르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7-0으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스페인이 월드컵 한 경기에서 7골을 넣은 건 이번이 처음이며,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불가리아전 6-1 대승을 뛰어넘는 대회 최다 골 차 승리입니다.

올해 18세 110일의 파블로 가비 등 '젊은 피'들을 앞세운 스페인은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가비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로빙 패스를 건네자 다니 올모가 페널티 지역에서 공을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전반 21분에는 조르디 알바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를 마르코 아센시오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득점했습니다. 

또 10분 뒤에는 알바가 상대 오르카르 두아르테의 파울을 유도해 얻어낸 페널티킥을 페란 토레스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차 넣어 3-0으로 격차를 벌렸습니다.

스페인은 후반에 네 골을 몰아쳐 코스타리카를 완전히 무너뜨렸습니다. 

후반 9분 토레스가 골 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왼발 터닝 슛으로 멀티골을 완성한 데 이어 후반 29분엔 가비가 다섯 번째 골을 넣었습니다.

여기에 교체 투입된 카를로스 솔레르와 알바로 모라타가 후반 45분과 47분 자축포를 쏘아 올리며 7-1 대승을 확정했습니다. 

코스타리카는 단 한 개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한 채 참담한 패배를 떠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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